운영위원회대표 김도하 회장의 한국의 추수감사 명절로서의 추석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이어 한글학교 교사 군힐트 슈티어란트-김 교사의 탈과 탈춤에 대한 영상강연이 이어졌다. 이어서 한국 전통 탈들에 실제적으로 색을 입히는 작업이 이어졌다. 다양한 얼굴 표정의 여러 형태의 전통탈들이 재료로 주어졌다. 채색과 라크칠 후에는 재빠른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이미 고무줄과 천을 탈에 고정하여 탈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하였다.
행사의 만들기 작업 과정 뒤에는 춤추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선희 교장은 여러가지 춤동작을 따라할 수 있도록 보여 주었다. 특히 어린 꼬마 아이들이 춤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이 매우 흥겨웠다. 부모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준비한 공동 식사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하여 주었고 여운이 남는 행사가 되도록 도왔다.식사 후 김용철 교사를 비롯해 세 분의 교사들과 함께 초, 중, 고등반 학생들은 „내 마음속의 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앞선 행사의 심화과정인 문학의 밤으로 들어갔다. 문학의 밤은 모든 참여자들에게 여전히 짧은 시간이었고 다음날 아침산책 후 부모님들과 함께 한 맛있는 아침식사 후 아이들은 전 날 저녁에 배운 여러가지 마음속의 감정 단어들 중 일부를 부모님들에게 설명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