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방학은 어느덧 지나고 개학을 맞이하였습니다. 보훔 한글학교는 새 학기 첫 주에 성인 초급반을 개강하여 첫 수업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9월 2일에는 지난 학기 1부에 이어 특별수업 <한국의 미, 한지공예> 2부가 이어집니다. 또한 같은 날 저녁에는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캠프 행사인 문학의 밤이 열립니다. 문학의 밤은 학생들이 같이 긴 시간을 지내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하는 기회로 호응이 좋아 금년 제4회를 맞게 됩니다. 금년의 테마는 <러브 스토리>인데 참가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감동을 받은 책속의 사랑이야기나 사랑하는 것 혹은 사랑하는 책을 소개하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쏟아질지 많이 기대됩니다. 이튿날인 토요일에 참가학생, 선생님, 부모님들이 모두 함께 나누는 아침식사로 행사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