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8일(토)에 보훔 한글 학교는 매년 열리는 학교 소풍을 갔습니다. 모임 장소는 예년과 같이 켐나더 호수였습니다. 올해 소풍은 일기 예보가 좋지 않아 취소되거나 “물거품이 될” 뻔 하였으나, 용감한 이들에게 보답이 있다고 했나요. 일기 예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그릴 장소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첫 큰 비를 피하면서 그릴을 시작했고, 정오 무렵이 되자 드디어 햇님이 나와 소풍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보답을 해 주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고, 아이들은 흥을 내며 신나는 놀이들을 즐겼습니다. 이로써 우리 소풍은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잔치”가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소풍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