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보훔한글학교 교내행사 제2회 문학의 밤이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강경구 화백님께서 <한국 문화유산>이라는 테마로 학생들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조선시대 학자셨던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행적과 학문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셨습니다. 특히 강진,담양, 제주 등의 유배지에서 8년에서 18년 사이에 걸쳐 생활하셨던 암자를 여행하듯이 이야기를 엮어가셨습니다. 그 외에 담양에 있는 양산보 선생님의 암자인 소쇄원을 상세히 소개하였습니다.이어서 중고반 재학중인 진우 군(15)이 나와 금년 4월 가족과 함께 했던 한국여행 중 소쇄원을 방문하였던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등반 교사인 이선희 선생님의 학습내용을 마무리해주셨으며 강경구 화백님께서는 서예 실기를 시범 보여주셨습니다.
강경구 화백님은 강원 대학 출신으로 현재 세종예술대학 및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계시며 1994년부터 지금까지 17 여개의 전시회를 갖고 작품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9월 17일부터 보훔 멜랑히톤 교회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강경구 화백님의 최근 작품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동일 19.30분에 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게 됩니다. 한글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들도 많은 참석하셔서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