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업과 함께 병행되는 문화 교육에 힘을 모으는 보훔 한글학교는 지난 추석을 기해 문화학습 교실을 열었습니다. 이번에는 추석 명절에 깊은 뿌리를 내린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송편에 대해서 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먼저 한가위라는 의미를 기리고 전날 햅쌀로 빚어서 명절날 먹는 송편과 관련된 어휘를 익히고 뜻을 설명한 다음 실제로 송편 만드는 방법을 공부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찜통에 찌는 과정까지 체험하도록 하였습니다. 고사리같은 어린이들의 손으로 빚은 송편은 크기부터 모양까지 못난이 이쁜이 각양각색이었답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 뜻을 기리며 먹는 맛은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찜통에서 오르는 김처럼 모락모락 오르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쇤 추석의 맛은 특별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