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한글학교가 지난 7월 6일, 금요일로 올 2012년 1학기를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학기동안 우리 보훔한글학교 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을 더 향상시켰을 뿐 만 아니라 설날행사, 읽기 대회, 교내소풍, 박물관 참여등 여러가지 행사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또 특별히 이번학기엔 한국문화교실을 시작하여 학생들과 학부형이 함께 장구를 시작으로 한국전통악기를 배우고 익힘으로서 한국의 음악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장경옥선생님의 지도아래 조만간 작은 공연참여도 있을 계획입니다.
이번 학기를 마치면서 한가지 아쉬운 것은 그동안 한글학교 교사로 수고해 오신 조 은영 선생님께서 한국 귀국 계획으로 인해 사임하시게 된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2008년부터 약 4년 동안 유치반부터 시작하셔서 이제까지 초등반을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해 주시고 늘 함께 협력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의 앞으로의 모든 계획에 좋은 결과들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한 것은 조 은영선생님의 빈 자리를 채워 주실 새로운 선생님을 찾게 된 것입니다. 우리 초등반을 맡아 주실 선생님의 성함은 김연희선생님이시고요. 한국에서 독어 독문학을 공부하시고 현재 보훔에서 살고 계십니다. 새로운 선생님을 환영하며 함께 협력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학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함께 참여해 주시고 수고해 주신 한글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열심으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즐겁고 좋은 방학을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2학기 첫 수업은 8월 24일이 되겠습니다. 다시 신나고 힘찬 나머지 반학기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래봅니다.
보훔한글학교